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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이 허탈한 심정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2-23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6-25, 16-25)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전반적으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외국인 니아 리드의 활약도 부족했다. 공수 모두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후 김형실 감독은 “니아 리드는 연습 부족이라는 게 나타났다. 오픈 공격보다 빠른 공격으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대포가 아닌 기관총 역할을 해야 한다. 서브 리시브가 연결되지 않으면 공격이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는 하는데 40%도 안 나왔다. 그래도 첫 경기다. 선수들에게 격려를 해주고 저 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살릴 것이다. 부상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다음 홈 개막전에서 현대 건설이랑 싸워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실 감독은 “김연경 선수 때문에 힘이 쭉쭉 빠진다. 김연경이 없으면 뭐든 해보겠는데 혼자 해결을 해버리니 방법이 없었다”고 허탈함을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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