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근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 탄생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29)과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5)의 결혼식이 12월 10일로 확정됐다.
2일 지연의 소속사 에이엔비그룹 박성현 대표는 지연과 황재균이 12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연다며 "두 사람이 비공개로 조용히 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까닭에 장소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는 상황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이미 2월에 결혼을 발표했는데, 황재균이 정규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 소식만 미리 발표하고 결혼식은 시즌이 마무리된 12월로 잡게 됐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의 소감도 인상적이었다. 지연이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했는데, 황재균도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던 것이다.
가수 손담비(39)는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4)과 5월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열애 4개월 만이었던 지난 1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으로, 당시 손담비는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손담비, 이규혁은 결혼 이후 신혼여행 사진 등 알콩달콩한 결혼생활 일상을 대중에 공개해오고 있다. 결혼식 후 이규혁은 "결혼식에 참석하신 하객 여러분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합니다. 여러분들 덕에 더욱 행복하게 즐겁게 결혼했습니다"라며 "축하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저와 담비 열심히 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티아라 전 멤버 소연(본명 박소연·35)도 축구선수 조유민(26)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올해 1월 발표됐으며, 당시에는 11월 결혼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소연과 조유민은 결혼 발표 이후 동거하며 이미 신혼 생활 중이다.
지난 8월 소연은 '신혼집 몇 평인가요?' 묻는 네티즌에 "58평인가, 59평인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소연은 "조유미니가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을 하면서 같이 오게 되었어요"라며 "대전도 생각보다 진짜 진짜 넓은데 그 중에서도 지금 사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조건 하나. 제가 신혼생활을 화려하게 잘하기 위해 대전까지 온 게 아니라 남편의 서포트를 위해 왔으니 무조건 훈련하는 곳과 출퇴근이 가장 수월하고 가까운 곳으로만 알아봤어요"라고 밝히며 남다른 조유민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지연, 손담비, 소연 온라인사회관계망]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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