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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초록마을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산물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인수한 유기농 식품 유통사 초록마을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에 초록마을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3일 정육각을 인용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초록마을 우리밀 교자만두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포장지 안에 목장갑이 만두와 엉겨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초록마을은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국 39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했다.
초록마을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을 통해 “전체 상품에 대해 제조사와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조사 제조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경위를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우리밀교자만두 외 6종)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민원을 제기한 고객에 대한 초록마을의 초기 대처 방식이 미흡했다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초록마을은 “고객 문의 접수 이후 안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책임자가 직접 고객을 찾아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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