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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개막전 이후 3개월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등장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졌다. 울버햄튼은 승점 10점에 그쳐 19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강등권이다.
이날 울버햄튼은 포덴세, 황희찬, 게데스를 선발 공격진으로 투입했다. 그 아래서 트라오레, 무티뉴, 네베스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가 지켰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만에 아담 랄라나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2분 뒤 곤살로 게데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갔고, 35분에는 루벤 네베스가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미토마 카오루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2-2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추가시간에 세메두가 퇴장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수적 열세에 처하자 포덴세, 황희찬, 게데스를 차례로 빼고 조니, 트라오레, 아이 누리를 투입했다. 잠시 혼란을 틈타 브라이튼의 파스칼 그로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2-3으로 패배했다.
지난 8월 13일 풀럼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날 68분간 활약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황희찬은 드리블과 태클을 각 1회씩 기록했으나 슛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직전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14일부터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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