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우완투수 문승원이 다시 불펜에 대기한다. 등판할 수 있다는 의미다.
SSG 김원형 감독은 7일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문승원은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서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 뒤 2~4차전에는 개점 휴업했다. 등판 준비를 하다 팔꿈치에 다소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승원은 이날 출격 가능성을 높였다. 이로써 ‘재활 형제’ 문승원과 박종훈이 나란히 한 경기에 등판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종훈은 예상을 뒤엎고 이번 한국시리즈서 불펜으로 변신,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
김 감독은 “우리팀 불펜이 약점이라고 하는데, 이번 한국시리즈서 보니 다들 괜찮다. (김)택형이는 3경기 연속 등판했는데, 하루 쉬면서 몸도 회복됐다”라고 했다. 문승원과 박종훈에 노경은, 김택형, 서진용까지. 고정 마무리는 없지만 양은 풍부하다.
SSG의 이날 미출장 선수는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3차전 선발투수였고, 8일까지는 등판을 자제시킨다는 계획이다. 폰트는 8일 6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적이다. 이와 별개로 5차전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도 이날 등판은 어렵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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