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연이틀 트레이드를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가 11일 키움 히어로즈에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포수 주효상(25)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이지영을 중심으로 김시앙, 김동헌, 박성빈 등 유망주 포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주효상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좋은 유망주를 영입해 팀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는 주효상은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된 우투좌타 포수다. 통산 237경기에 출장해 73안타 36타점 타율 0.203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주효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는 전날(10일)에도 한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변우혁을 영입하기도 했다. KIA가 한화에 건넨 대가는 한승혁, 장지수 등 투수 2명이었다.
[주효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