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손흥민의 초인적인 일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혹사 우려가 있는 선수들에 대한 Fifpro의 조사 내용을 소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올 시즌 전세계 각국 리그는 촘촘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고 결국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대표팀에서 부상 선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특히 Fifpro는 손흥민의 혹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Fifpro의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달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며 600분 이상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상황을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초부터 14만 60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가며 경기를 치른 가운데 132개의 시간대를 넘나 들었다. 시차 적응만 132차례 겪어야 했다. 한시즌 남짓한 기간 동안 지구를 3바퀴 반 이상 돌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완와골절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정상적인 활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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