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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 시장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승점 29점(9승 2무 4패)이 된 토트넘은 휴식기 전 순위를 4위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선발로 출전했다.
난타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크리센시오 서미빌의 왼발 슈팅에 실점을 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케인이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즈는 전반 막판 로드리고가 다시 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데이비스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31분 로드리고에게 다시 득점을 하용하며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벤탄쿠르가 후반 36분과 후반 39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매력적인 축구였다. 지고 있었으나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우리 팀이다. 분명 실점은 좋지 않기에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경기력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리그 4위 자리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콘테 감독은 “큰 성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우 기뻐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후반기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인내심이 필요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더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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