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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위 자리의 기쁨을 전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4시 45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애런 램즈데일,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먼저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까지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전반 16분 자카가 부상으로 파비우 비에이라와 교체됐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아스널은 후반전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9분 비에이라의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외데고르는 후반 30분 왼발 슛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기록한 아스널은 승점 37점(12승 1무 1패)이 됐다. 아스널에게 울버햄튼전 승리가 더욱 중요했던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의 결과 때문이다. 맨시티는 아스널 경기가 열리기 전 브렌트포드에게 1-2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승점을 벌리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고 결국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스널은 맨시티(승점 32점)와의 차이를 5점으로 벌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휴식기 전까지 1위를 지키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1위 자리에 있어 매우 좋다.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돌아볼 것이다. 그리고 월드컵 이후를 대비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매일매일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순간에는 계속해서 경기를 하고 싶다. 휴식기를 최대한 잘 활용하길 바라고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이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행히 자카는 괜찮다. 몇몇 선수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승리를 따내 기쁘다”고 덧붙이며 1위 자리를 만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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