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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그레이엄 포터(47, 첼시) 감독이 휴식기 동안 상처를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8위다. 만약, 9위 풀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긴다면 첼시가 9위로 떨어진 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뉴캐슬은 8승 6무 1패 승점 30점으로 3위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점유율은 비슷했다. 첼시가 51%를 기록했다. 하지만 슛 개수에서 차이가 났다. 뉴캐슬은 10개의 슛을 시도해 3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첼시는 5번의 슛을 시도했다. 유효 슛은 2개를 기록했다. 첼시의 골문을 노리던 뉴캐슬은 결국 9번째 슛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조 윌록이 강력한 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5라운드 리버풀전 패배 후 EPL 7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첼시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포터 감독은 리그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 맨유와 비겼다. 이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첫 패배를 당했고 아스널, 뉴캐슬에 연달아 패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경기 후 포터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나는 너무 많은 억지스러운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뉴캐슬은 엄청난 강렬함으로 경기했다. 달리는 힘과 강렬함에서 두 팀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라며 "뉴캐슬은 후반전을 잘 시작했다. 우리를 뒤로 밀었다. 우리는 그때 상황을 조금 바꿔야 했다. 우리는 다시 시작했지만, 뉴캐슬이 득점했다. 상대적으로 박빙의 경기였다. 어렵다"라고 말했다.
포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패배는 우리에게 좋지 않다. 우리는 안 좋은 순간에 있다. 우리는 우리의 상처를 핥아야 한다"라며 "우리는 휴식 기간을 재충전하고, 재결합하고, 다시 나아가기 위해 사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 첼시는 오는 12월 28일 오전 2시 30분 AFC 본머스와의 리그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전이 기다리고 있다. 휴식기 동안 분위기를 반드시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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