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선제골 넣은 뒤 자신감 상승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아이슬란드와의 경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14일 새벽에 출국한 축구대표팀에게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승리는 기분 좋은 출국이 될 수 있었다.
국내파로 진행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조규성은 원톱으로 좌우 측면은 송민규와 권창훈이 자리했다.
전반 33분 송민규의 헤딩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조규성이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딩으로 마무리 했다. 아이슬란드 프레데릭 골키퍼는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대표팀 첫 골을 넣은 송민규는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다. 송민규의 골은 본인 A매치 데뷔골이자 아이슬란드전 경승골에 되었다.
송민규는 A매치 14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골 맛을 본 송민규는 더욱 힘을 냈다. 권창운과 협렵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도 했다.
후반에는 상대의 볼을 뺏기 위해서 끝까지 달려드는 투지를 보이기도 했다. 후반 15분에는 추가골을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더니 오른발 중걱리슛팅을 때리기도 했다. 수비 몸에 맞고 볼을 옆으로 나갔다.
경기 종료 후 송민규는 "모두 한마음 되어서 뛴 덕분에 제가 골 넣고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평가전 잘 마쳐서 후련하다" 라고 이야기 했다.
▲송민규가 상대의 볼을 빼앗고 있다.
한편 14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한 축구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28일 가나, 내달 3일 포르투칼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조규성의 왼발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딩으로 완벽한 골을 넣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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