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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3)은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 때 오른쪽 윙백과 오른쪽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골문을 지켰던 로빈슨은 에메르송 로얄과 다빈손 산체스가 함께 뛸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진짜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라며 "토트넘의 한 소식통은 구단이 1월에 1군 선수를 판매할 계획이며 중앙 수비수를 포함한 3명의 선수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로빈슨은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매주 윙백을 교체한다. 그래서 분명히 윙백에게 문제가 있다"라며 "제드 스펜스는 현재 선발팀 근처에도 없다. 에메르송이나 맷 도허티가 충분한지 잘 모르겠다. 오른쪽 윙백이 문제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는 다른 중앙 수비수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산체스와 에메르송이 함께 오른쪽에서 수비할 때 진짜 약점이 드러난다"라며 "그래서 나는 콘테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오른쪽 윙백과 오른쪽 중앙 수비수를 분명히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에메르송은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했다. 13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에메르송은 선발 출전해 57분을 뛰었다. 산체스는 후반 12분 클레망 랑글레를 대신해 투입됐다.
토트넘은 4-3으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산체스와 에메르송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산체스는 다시 토트넘을 위해 경기를 뛰어선 안 된다. 그는 발에 시멘트를 바르고 경기하는 것 같다. 솔직히, 그는 충격적이다"라며 "에메르송… 어떻게 스펜스가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인지 나는 결코 알 수 없다"라고 했다.
한편, '풋볼 인사이더'는 "콘테는 내년 여름에 인터 밀란과 계약이 종료되는 스테판 더 프레이와의 재결합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이끌던 시절 더 프레이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더 프레이는 콘테 밑에서 88경기를 뛰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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