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초 레알과 이적설이 났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는 가운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초반에 손흥민의 경기력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심을 보인 레알이었다.
레알의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과 레알은 지나 시즌에도 이적설이 났다. 속도와 골 결정력을 보유한 손흥민이 레알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을 만큼 전 세계도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주목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365’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리오넬 메시(PSG)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PSG는 7,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설에서 토트넘은 여유로운 입장을 유지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두 시즌이 더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급할 게 없다는 기조다. 더욱이 손흥민의 나이도 30대에 접어들면서 큰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적설이 등장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레알과 PSG 모두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 최정상급팀이다. 손흥민의 나이는 분명 고려대상이 되겠지만 필요한 영입이라고 판단할 경우 과감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도 14일(한국시간) “레알과 PSG가 손흥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토트넘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또한 영국 ‘더 선’은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직접 손흥민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도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