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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낙지로 활동했던 자영업자 겸 사진작가 윤석주가 제주도에 터를 잡은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제주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윤석주를 만났다.
이에 고두심은 "어떻게 이렇게 예쁜 가게를 차리셨냐?"고 물었고, 윤석주는 "제주도에 대한 환상은 항상 있었고. 그 다음에... 그 당시에 개인적으로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또 안 좋은 일들도 많았고 해가지고"라고 입을 열었다.
윤석주는 이어 "그런 거 있잖아? '내 인생을 한번 리셋하고 싶다'이런 생각이 들어 '내 인생을 리셋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떠나서 합리적으로 잘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제주도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제주도에 와서도 육지에 올라가서 행사나 강의를 했었는데 그게 사실 좀 많이 힘들더라고.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그리고 혼자라면 고정 수입이 필요 없는데 가족이 함께 살다 보니까 고정 수입이 필요했다. 그때 마침 아내가 '가게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라고 해서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하게 된 거지"라고 털어놨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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