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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벤피카)가 호날두로 인해 대표팀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주앙 마리우는 1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는 최근 영국 토크TV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기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배신감을 느꼈다. 올해도 그렇고 지난 시즌에도 몇몇 사람들은 내가 맨유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주앙 마리우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는 할 말이 거의 없다. 우리는 팀의 목표를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의 인터뷰가 대표팀에 압박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러 A매치 52경기를 소화한 주앙 마리우는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앙 마리우는 "유로 2016때 나는 너무 어렸다. 지금 나의 경력에 있어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오는 18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와 주앙 마리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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