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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6)는 에릭 다이어(28, 토트넘)가 뛰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는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여준 다이어의 수비가 '무섭다'고 인정했다"라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다이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이어는 공식전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2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헤더 패스를 잘못해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12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속도에서 밀리며 득점을 허용했다. 패스를 받은 서머빌은 속도를 살리며 그대로 다이어는 제친 뒤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서머빌의 선취 골을 지켜봤다. 다이어와 에메르송 로얄은 서머빌을 막는 것을 서로에게 미루고 있었다. 서머빌이 다이어를 지나쳐 간 것은 마치 다이어가 그곳에 없었던 것 같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다이어가 계속 이렇게 경기한다면 월드컵에서 나를 두렵게 할 것이다. 그는 속도가 느리다. 빠른 선수들에게 공략당하게 된다. 아마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를 대신해 경기를 뛰다면, 더 나아질 것이다. 확실히 월드컵에서 다이어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나는 피카요 토모리가 갔을 수도 있다고 봤다. 나는 그가 카일 워커와 속도가 비슷하다고 들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빠른 수비수를 한 명도 넣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 B조에 속해있다. 오는 21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26일 미국, 30일 웨일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16강에 진출한다면 A조에 있는 에콰도르, 네덜란드, 카타르, 세네갈 중 한 국가를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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