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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올빼미' 속 경수를 배우 류준열의 '인생캐'로 꼽았다.
16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올빼미'의 주역 류준열, 김성철, 조윤서가 출연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담은 스릴러 사극이다.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류준열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로 분했다. 김성철은 비운의 운명을 맞은 소현세자, 조윤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알게 된 세자빈 강빈을 연기했다.
류준열은 "왕 인조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라며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독특한 설정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성철은 '올빼미'를 "소현세자의 죽음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영화"라며 "소현세자의 죽음을 경수가 목격한다. 어떻게 될지, 도대체 범인은 누구일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고, 조윤서는 "세자빈 강빈 역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 남편의 죽음을 파헤친다"라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가 "류준열이 연기를 어떻게 했기에 평이 극찬인지 궁금하다"라고 하자, 김성철은 "진짜 멋있다. 보고 바로 전화해 '인생캐'라고 했다. 류준열의 작품을 거의 다 봤는데 유독 멋있더라"라고 전했다.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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