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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개그우먼 신봉선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준 어머니는 이상준에게 "지금까지는 내가 새우를 까 줬는데 나도 40년 만에 아들이 까 주는 새우 먹어 보자!"라며 비닐장갑을 건넸다.
이에 이상준은 "새우는 껍질째 먹는 게 맛있어. 껍질에 영양소가 있어"라고 회피 했지만, 이상준 어머니는 "앞에 엄마가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가 앉아있다면 반드시 새우를 까줘야지"라고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그러자 이상준은 마지못해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이어 새우를 까 어머니의 접시에 턱 올려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입에 좀 넣어드리지!"라고 나무랐고, 이상준은 "못 한다. 엄마라서 그런 게 아니라 여자친구한테도 못 한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박태환은 "'신랑수업' 신입생의 필수 관문이 애교 3종 세트다"라고 알렸고, 이상준은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이에 신봉선은 "너 방금 애교한 거 어제부터 어금니에 고기 낀 느낌 있지?"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상준은 "꼬신다? 자꾸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꼬셔서 사귀어 버린다"고 맞섰다.
그러자 박태환은 "이런 반전의 매력이 있으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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