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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3대2로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25세), 미들블로커 양희준(23세), 세터 최익제(23세)를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보내고,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6세)와 리베로 백광현(30세)를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2022-2023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고심하던 양 구단은 각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 구단 감독은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에 더해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한다.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기원한다"라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정호, 황경민.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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