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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5명을 지켜본다.
토트넘의 전반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경기력은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다. 후반기에 치열한 순위 경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 영입은 필수다.
영국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카우팅 할 5명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언급된 데 브라이(인터밀란)는 이전에도 토트넘과 링크가 났다. 중앙 수비에 약점이 있는 토트넘은 수비 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데 브라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도 지켜보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주목받는 20살 신성으로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이다.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펼치면서 속도도 빠르다. 지난여름에 이적이 유력했으나 라이프치히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데 브라이의 팀 동료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도 이름을 올렸다. 브로조비치는 경기 조율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강점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없어 공격이 단조로운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지만 인터밀란과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유벤투스 미드필더인 웨스턴 맥케니도 후보다. 맥캐니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을 탈취하는 미드필더다. 투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비력에는 강점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맥케니의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다. 데파이는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다음 여름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이전에도 데파이와 링크가 났다. 공격진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카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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