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긴 여정 끝 최고의 모창신(神)이 가려진다.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왕중왕전 2부를 마지막으로 10주년 특집의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자신만만하던 제시를 긴장케 한 조하율, 고음 끝판왕 신용재의 노래를 원키로 소화한 김동현, 영탁마저 착각하게 만든 김희석,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노사연과 똑 닮은 김예진, 故김현식의 감성으로 관객들을 눈물짓게 한 김종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원조 가수들의 영혼을 탈탈 털어갔던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남아있어 다시 한번 전율의 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원조 가수 김민종과 잔나비 최정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표정이 어두워져 갔다고. 김민종은 “나 여기 왜 왔지?”라며 좌절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최종 1위를 자신하던 최정훈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히든싱어2’ 원조 가수 출신 임창정은 “이미 신들의 경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찐 리액션을 폭발시킨다. 과연 연예인 판정단의 탄성과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현재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1위를,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와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이 공동 2위를 다투며 열띤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히든 판정단 점수가 합산된 최종 킹 오브 히든싱어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JTBC '히든싱어7'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