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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댄서 허니제이(본명 정하늬·35)가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17일 허니제이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허니제이는 이달 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 허니제이는 애도를 표하며 결혼식을 2주 연기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진행한다. 가수 린이 축가를 부르고, 허니제이가 리더를 맡고 있는 댄스크루 홀리뱅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허니제이의 예비신랑은 1세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 정담 씨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허니제이는 지난 9월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당시 허니제이는 "무엇보다도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 저도 그분께 그러한 사람이 되려 한다"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한다. 같이 있으면 그 누구보다도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 짝꿍과의 앞날을 격려해주시면 좋겠다. 오래오래 함께 잘 살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 벅찬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임신한 소감도 밝혔다. 허니제이의 2세 태명은 러브다.
허니제이는 "하루하루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허니제이는 결혼식 하루 전 "D-1, 행복만 가득하길"이라며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룹 우주소녀 엑시는 "우리쌤 세상에서 젤 행복하기", 배우 윤세아는 "축복합니다아~~", 댄서 효진초이는 "나 벌써 눈물나…", 가수 겸 댄서 필독은 "정하늬 진짜 축하해. 가자 이제 좀 제발", 래퍼 행주는 "우와 축하해!!!!"라고 허니제이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 = 허니제이]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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