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의 스몰볼이 제대로 터졌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서 스몰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김단비가 나가고 김소니아가 들어왔으며, 김진영과 구슬도 가세한 상황. 그러나 베테랑 이경은과 한채진,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유승희의 컨디션이 덜 올라왔고, 뉴 페이스들과 기존 멤버들의 호흡도 좋지 않았다.
그래도 구나단 감독은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스페이싱을 극대화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런 점에서 KBS 시스터즈를 앞세운 삼성생명을 대파한 건 의미가 있다. 삼성생명의 외곽수비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다.
키아나 스미스와 강유림은 확실히 수비에 약점이 있다. 삼성생명의 외곽슛은 말을 듣지 않았고,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면서 3~4쿼터에 점점 스코어가 벌어졌다. 힘 있는 김소니아가 미드레인지와 골밑 공략을 효과적으로 해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분전했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을 선발로 내보냈으나 막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김태연은 10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고나연, 김진영, 김소니아, 이경은 등의 고른 득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김소니아가 3점슛 3개 포함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22점으로 분전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지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87-61로 완파했다. 3승3패로 4위. 삼성생명은 4승2패로 3위.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