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겸 배우 최시원이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에서도 '로코 강자'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최시원은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외모, 스펙, 매너 모든 것을 갖춘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역으로 열연,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장르 특화' 연기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초반, 최시원은 구여름(이다희)의 제일 가까운 남사친답게 개구진 장난으로 그를 웃게 했다. 또한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설레게 만들며 우정과 썸을 넘나드는 미묘한 심리를 자연스레 연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다운 면모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최시원은 구여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후 불도저같이 직진하는가 하면 진중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통해 드라마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의 고밀도 감정연기는 드라마의 집중도를 한껏 높여줬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한지연(이주연)에게 마음의 문을 열려고 노력하려 했으나 결국 구여름을 택하는 박재훈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렇듯 최시원은 캐릭터의 개연성 부여와 동시에 진한 멜로 여운을 선사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최시원의 남다른 존재감이 돋보이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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