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장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다. 그에 앞서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 BTS의 정국이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 또한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 사이에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BTS가 월드컵 개막식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결국 BTS 멤버 중 정국이 월드컵에 오르게 됐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은 21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의 요청에 따라 개막전이 하루 앞당겨졌다. 카타르 왕국 고위 관계자와 FIFA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 등이 개막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 상대팀 에콰도르의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불참한다.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를 주관했던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마르코 발리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폐막식도 맡았다. 발리치는 1년 이상 시간을 들여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및 폐막식을 준비했다.
발리치는 “FIFA는 전에 없던 행사를 주문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다문화, 다양성, 평화를 강조해달라는 카타르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 카타르 정부는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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