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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40) 산후 다이어트 성공을 자랑했다.
17일 홍현희, 제이쓴(본명 연제승·36)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출산 전에 입었던 옷이 이제 맞는다!!! 아 행복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한 달간 진행한 다이어트 결과를 나누고자 카메라를 켰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홍현희는 "이게 들어가지도 않았었는데. 이 재질, 하나도 늘어나지도 않는 원단. 이 원피스가 잠기다니. 열심히 했다"며 잘록한 허리를 어루만졌다.
앞서 홍현희는 같은 방에서 빠지지 않는 뱃살을 공개했던 바. 홍현희는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봤던 장소다. 아시냐. 지금 그때보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제이쓴 또한 "(턱에) 살이 하나도 없다. 여기 라인 봐라. 한 줌이다, 한 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이쓴은 홍현희의 원피스를 잡아당기며 스판기가 하나 없음도 인증했다. 홍현희는 "없지? 없지? 당겨봐 봐. 안 늘어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쓴이 세게 잡아당겼지만 원피스는 늘어나지 않았고, 홍현희는 그대로 끌려갔다.
이어 홍현희는 "많은 분들이 공간할 수 있는데 '애만 낳으면 옛날 몸으로 돌아가겠지' 했는데 그동안 살도 붙고 옛날 옷이 안 맞아서 좌절했다"며 "출산하고 나서는 진짜 힘들다. 시간이 없다. 미안해서 못 나가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제이쓴이 "그러기에는 나가면서 콧노래 소리가 현관에서 들리더라"며 말하자 홍현희는 멋쩍은 듯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운동하면 애한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홍현희는 "이게 다르다. 출산 후에는 살이 안 빠진다. 아랫배 두둑했던 거. 그게 진짜 빼기 힘들다"며 말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그는 "(다이어트) 제품의 도움을 받으면서 운동도 하고 식단도 이렇게 하면서 노력을 해봤다. 그렇게 하니까 빠진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아기 낳고 호르몬도 그렇고 예전의 모습이랑 달라서 우울감도 온다고 한다. 옷이 딱 맞으면 약간 자신감이 생기면서 기분이 업되는 것도 있다"며 "예전에는 무조건 체지방만 뺏다면 이번에는 라인을 되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거울 앞에선 홍현희는 하늘색 반팔과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눈바디에 나섰다. 홍현희를 연신 칭찬하던 제이쓴은 "자기 예전에 내 뒤에 있어도 안 가려졌잖아"라며 앞으로 나섰다. 제이쓴의 뒤에 쏙 가려진 홍현희는 빼꼼 고개를 내밀며 다이어트 성공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하지만 홍현희의 다이어트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었다. 6개월 정도는 꾸준히 해야 예전의 몸매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 홍현희는 실제 하고 있는 운동법과 식단 또한 공개했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홍현희는 한 달 만에 무려 8kg을 감량했다고. 홍현희는 " 운동할 시간도 주고 건강한 거 먹으라고 요리도 해줬다"며 제이쓴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한 앞서 홍현희는 출산 후 빠른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대해 제이쓴은 "(촬영장에) 갔을 때 막 붓고 이랬으면 나도 마음이 진짜 안 좋았을 것 같았다. 얼굴이 너무 안 좋은데 억지로 방송에 나가야 하는 거였으면 솔직히 나가지 말라고 했을 거다. 몸도 건강해 보이고 나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홍현희는 갑작스레 시금치를 물고 입맞춤을 시도했다. 제이쓴은 홍현희를 타박하면서도 "보통 출산을 하면 어른이 된다고 한다.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우는 느낌"이라며 ?S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8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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