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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라이트백 뱅자맹 파바르를 놓고 스페인 양대 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붙었다. 파바르 '엘 클라시코'가 열린 것이다.
파바르는 세계적인 라이트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또 라이백을 넘어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어 가치가 더욱 높다. 그는 20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4시즌 동안 총 140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고,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파바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프랑스 대표팀 주축이었고,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파바르는 2017년부터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A매치 25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프랑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른 그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시에 노린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시에 파바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함께 볼 수 있는 능력을, 레알 마드리드는 전문 라이트백을 원하고, 두 팀 모두 최적의 선수로 파바르를 지목했다. 또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행이 더욱 유력하다고 전망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 '스포르트'는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파바르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몇몇 관계자들과 문제가 발생했고, 구단 역시 1월에 파바르를 보내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의 문을 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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