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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가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대 신성 가르나초가 대규모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들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맨유의 수뇌부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0년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가르나초는 2022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지난 시즌 2경기에 출전했던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가르나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가능성을 보여준 가르나초는 엄청난 급료 인상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현재 주급으로 5000 파운드(약 800만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그의 주급은 5만 파운드(약 8000만 원)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한다.
맨유가 가르나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를 붙잡기 위해서다. 가르나초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또한, 최근 활약으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두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가르나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가르나초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가 재개된다면 주목받을 것이 확실하다. 맨유는 가르나초를 장기 계약으로 묶고 가르나초에 대한 관심을 죽이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어 "맨유가 제안한 놀라운 임금 인상은 가르나초가 스페인으로 돌아가기보다는 맨체스터에서 그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가르나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점진적인 임금 인상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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