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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흥국생명을 상대로 첫 연승을 하고 싶었는데'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은 5승 1패로 연속 3승으로 2위를 기록, 인삼공사는 3승 3패로 연승을 기대했다.
양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22로 승리, 2세트 25-20 승리,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상황에서 김나희가 서브 에이스로 기화를 잡았고 해결사 김연경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 시키며 흥국생명이 28-26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인삼공사 주장 이소영은 찬스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고 역전을 하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세트를 잡을 듯 하면서 연속으로 세트를 내주자 많이 아쉬워 했다. 3세트 듀스에서 패배하자 허공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다. 주장의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표정 이었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이소영은 더욱 열심히 뛰었다. 지난 15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로 팀 분위기가 훨씬 나아졌기에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인삼공사 주장 이소영은 시즌을 앞두고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현재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또한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이소영의 상태에 대해서 "어깨는 한 번 삐긋하면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주장은 맡은 이소영은 코트에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1라운드 6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37.95%, 리시브 효율 43.2%로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이소영의 커리어로써는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다.
한편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23득점, 이소영이 10득점을 올리며 분전 했지만 아쉽게 패배를 했다.
[이소영이 매서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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