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이지 프림이 비자 발급 이슈로 합류하지 못한 헨리 심스 공백을 잊게 만드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프림은 컵대회, 시즌 초반의 거친 그 모습이 아니다. 여전히 기술은 투박하지만, 반칙을 관리하기 시작했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러면서 골밑에서 특유의 전투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의 2대2나 함지훈과의 하이&로 등에서 받아먹는 득점이 좋다.
프림은 이날도 36분58초간 25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 머피 할로웨이가 22점 13리바운드를 ‘합작’한 걸 감안하면, 프림의 위력은 엄청났다. 여기에 이우석도 3점슛 3개 포함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았다.
가스공사는 전날 SK 원정의 피로가 없을 수 없었다. 하루만에 서울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원정 연전을 치르면서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이대성이 15점, 신승민이 13점을 올렸으나 한계가 있었다. 샘조셰프 벨란겔과 정효근이 합작 8점에 그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5-72로 이겼다. 3연승하며 8승4패로 캐롯과 공동 2위가 됐다. 가스공사는 3승9패로 최하위.
[프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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