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 공연…'드리머스' 열창+댄스로 빛냈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공연을 선보였다.

19일(현지시간) 정국은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에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국은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 합동무대를 펼쳤다.

먼저 정국은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올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주제가를 부르며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파하드 알 쿠바이시가 등장하자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한 뒤 함께 주제가를 열창하며 화합을 보여줬다.

앞서 정국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등 선수들과 만났다. 정국은 라커룸에서 대표팀과 인증샷을 남겼으며, 특히 손흥민 선수와는 대표팀 유니폼을 나눠 든 채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정국은 "우리 선수 분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저뿐만 아니라 저희(BTS) 멤버와 국민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셔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무대(개막식) 앞두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 생각하면서 저도 열심히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진짜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대한축구협회]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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