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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후벵 네베스(25, 울버햄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최근 인터뷰는 팀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호날두는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기가 떠났었던 13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주장한 호날두는 랄프 랑닉 전 감독과 현 감독 에릭 텐 하흐를 비판했다. 또한 전 동료 게리 네빌과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그들은 자기를 질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먼저 합류했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맨유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듯했으나, 페르난데스는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 "호날두의 발언이 포르투갈 대표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네베스는 부인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기자회견에서 "라커룸 내부에서 논란은 없다. 그래서 그 논란을 둘러싼 어떤 영향도 두렵지 않다. 이 논란은 라커룸이 아니라 언론에 존재한다. 이미 다 말했다. 우리는 월드컵에 100%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화려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여정에 나선다. 29일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12월 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대한다. 포르투갈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뒤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3위로 탈락했다.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는 A매치 191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터뜨렸다. 독일 월드컵에서 첫 본선 무대를 밟았던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에서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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