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22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 수상을 비롯해 2관왕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물리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최 측은 본 시상식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 수상과 더불어 올해 새로 신설된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의 첫 수상자가 됐다.
방탄소년과 함께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5개 그룹이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이 시상식에서 매년 상을 받아왔다.
특히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1974년 시작된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정해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멤버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주제곡 '드리머스(Dreamers)'를 공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참석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으며,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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