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유종의 미다.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 정상을 차지하고 화려하게 2022년을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년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ATP 파이널스는 한 시즌 동안 성적이 우수했던 단식 선수 8명과 복식 8개조가 출전하는 대회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의 전통적인 강자였다. 이미 2008년과 2012~2015년에도 ATP 파이널스 단식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현재 세계랭킹 8위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이 5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우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4위인 루드 또한 3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475만 달러(약 200억원). 5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474만 300달러(약 64억원)를 수령했다. 역대 남녀 테니스 단일 대회 최고 액수에 해당한다.
[노박 조코비치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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