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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문의 한 가운데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컴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맨유를 저격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맨유는 호날두 방출을 계획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이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이 나왔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와 접촉했다.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를 탈출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손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438경기를 뛰며 450골을 폭발시켰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골이다.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접촉했지만 장기간 계약은 아니다. 단 6개월의 짧은 계약이 될 전망이다. '스포르트'는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6개월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레알 마드리가 호날두를 대체 자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는 카림 벤제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7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하지만 최근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에 프랑스 대표팀 소속인 벤제마는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대체하기 위해 호날두가 필요한 것이다. 즉 벤제마가 부상에서 돌아오기 전 까지만 필요하다는 의미다.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부상 당한 벤제마를 대체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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