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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39)가 네티즌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다해는 22일 "저만큼이나 준팔이 아끼고 걱정해주시고 암 이겨낸 아이들 치료법까지 보내주신 여러분 따뜻한 마음 너무 감사해요! 응원 힘 받고 저희도 잘 해내 볼게요"라고 전했다.
앞서 배다해는 반려묘 준팔이가 암을 선고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준팔이는 과거 버림받은 아픔으로 거식증을 앓았던 유기묘다. 배다해가 지난 2014년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사연을 접하고 입양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다해는 21일 "16세에 접어든 우리 노묘 준팔이가 지난달 미간이 동그랗게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고, 가슴 아프게도 비강 림프종이라는 이름의 암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이도 없고 아직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너무 힘든 치료보다는 약물과 주사로 항암치료를 시작해보기로"라며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준팔이 힘내자. 아직 우다다도 하고 밥도 조금씩이지만 잘 먹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힘내서 우리 곁에 오래오래 더 있어줘 제발. 최선을 다해 돌볼게. 우리도 힘내볼게"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준팔이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41)과 결혼했다.
[사진 = 배다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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