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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알라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의 뜬금없는 기행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E조 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일본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경, 뤼디거는 아사노를 막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이 공은 골라인을 벗어나기 직전이었다. 그러자 뤼디거는 껑충껑충 뛰며 ‘타조걸음’으로 아사노를 막았다. 그리곤 씨익 웃었다.
결국 일본이 독일을 뒤집었다. 일본은 도안 리츠가 동점골, 아사노가 역전골을 넣고 승리했다. 때문에 뤼디거의 타조 걸음은 조롱대상이 됐다. 벌써부터 소셜미디어에 뤼디거 뜀박질이 밈(meme)으로 퍼졌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독일 매체 ‘ntv’의 슈테판 우레스펠트 기자는 “뤼디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상대를 존중하는 행동이 아니다”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일본이 이길만한 경기였다. 독일은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서 뒷공간을 너무 많이 내줬다”고 돌아봤다.
[사진 = 중계화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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