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마누엘 노이어(35, 독일)가 한국과 일본에 호되게 당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역전패했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2경기 연속 아시아팀에게 졌다. 한국과 일본에 4실점을 헌납했다.
일본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선제 실점한 경기가 10경기다. 그중 앞선 9경기에서 2무 7패를 당했다. 선제 실점하고도 승리한 건 독일전이 처음이다. 쿠보가 “일본의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경기”라고 했을 정도다.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고 나온 노이어는 ”우리가 경기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정말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이어 “골 넣을 기회가 많았다. 행운과 불운이 함께 찾아왔다. 반드시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했는데 일본에 추격 기회를 내줬다”고 돌아봤다.
노이어는 후반전에만 2골을 실점했다. 도안 리츠, 아사노 타쿠마에게 골을 내줬다. 노이어는 “전반전 흐름을 후반전에 이어가지 못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했고, “일본이 공격라인을 올렸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경기였다”고 답했다. 노이어는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경기는 후반 중반까지 독일이 압도했다. 독일의 점유율이 74%. 슛은 26개를 때렸다. 일본(12개)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슛을 했다. 그럼에도 독일이 넣은 골은 페널티킥(PK) 득점뿐이었다. 노이어가 분노한 이유다.
[사진 = 이현호 기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