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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해설가가 우루과이가 한국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우루과이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후 후반 44분 우루과이의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도 한국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해설가 딘 손더스는 한국과 우루과이전에서 후반전 종반 우루과이의 발베르데가 이강인의 돌파를 저지한 후 소리를 지르며 자극한 장면에 대해 "잘했다. 양팀 경기의 첫 번째 스프린트였다"며 경기 중 가장 긴장감 넘친 순간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딘 손더스는 우루과이의 한국전 경기력에 대해 "우루과이는 3단 기어가 있지만 발휘하지 못했다"며 "우루과이는 너무 많은 훈련을 받았거나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된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루과이가 한국을 상대로 다음주에 경기를 펼친다면 4-0으로 이겼겠지만 우루과이는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덜익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가 한국전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딘 손더슨은 지난 1986년부터 2001년까지 웨일스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현역 시절 리버풀(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같은 유럽 명문팀에서 활약한 딘 손더슨은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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