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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격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1차전 세네갈전에서 지루한 경기력 속에서 가까스로 2-0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승리마저 챙기지 못했다.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전반 6분 각포의 선제골을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분 에콰도르 발렌시아에 골을 얻어 맞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1차전보다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네덜란드를 향한 비판이 강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마르코 판 바스턴 역시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특히 비판의 초점을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의 리더 반 다이크에 맞췄다. 2차전 에콰도르 발렌시아에 득점을 허용한 것이 반 다이크의 실책이라는 지적이었다. 또 판 바스턴은 네덜란드 수비 리더의 자질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반 다이크는 격분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이라고 해도 반 다이크는 참지 못했다. 그는 "판 바스턴은 항상 부정적이다. 긍정적인 말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나? 내가 주장으로서 실패하고 있나? 나는 항상 최선의 방법으로 최선을 노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말하는 것은 쉽다"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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