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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날이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호주에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챙겼다. 그리고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덴마크는 튀니지와 0-0 무승부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분위기는 프랑스가 주도했다. 프랑스는 때렸고, 덴마크는 막아냈다. 전반 32분 그리즈만의 슈팅 등으로 프랑스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부족했다.
움츠려있던 덴마크의 반격이 오히려 더 매서웠다. 전반 35분 덴마크 코르넬리우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위협적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팀. 후반에도 흐름을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초반부터 음바페, 그리즈만 등을 앞세운 프랑스는 덴마크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15분 드디어 프랑스의 첫 골이 터졌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음바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덴마크도 가만있지 않았다. 덴마크는 후반 2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안데르센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크리스텐센이 다시 헤딩 슈팅으로 연결, 프랑스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두 팀은 팽팽히 맞섰다. 서로 기회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기회를 살린 쪽은 프랑스였고, 주인공은 또 음바페였다. 후반 40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음바페에 멀티골을 얻어맞은 덴마크는 더 이상 추격의지가 없었다. 결국 프랑스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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