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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3억원)가 아니라 8000만유로(약 1110억원)에서 8500만유로(약 1179억원)에 달할 수 있다. 클럽 규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이 더욱 높아진다'며 '나폴리는 김민재의 연봉을 올려서라도 바이아웃 조항을 폐지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매과이어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며 '맨유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바란은 부상이 많고 김민재가 맨유 수비진에서 활약할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영국 BBC 해설위원 대니 머피는 지난 2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고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16억원)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의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세리에A 이외의 클럽에만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재는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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