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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에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호날두와 함께 인터 마이에미에서 뛸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마이에이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 주급을 보장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다. 득점 수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하에 리그 1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내년 여름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의 거취와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보도와 함께 PSG의 재계약, 이적 등 거취가 여전히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리그 진출 가능성도 전해졌다. 메시를 향한 마이에미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에미는 이전부터 메시 영입을 추진했다. 메를 품기 위해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나선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더욱이 메시가 마이에미에 500만 파운드(약 80억원)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휴가를 보내면서 이적설을 더욱 짙어졌다. 미국이 2026년 월드컵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슈퍼스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흥미로운 건 메시와 함께 호날두도 마이에미의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하는 가운데 마이에미와도 이적설이 났다. 현대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뛰는 그림을 그리는 마이에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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