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차전 우루과이전 0-0 무승부에 이어 첫 패배를 당하면서 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 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포르투갈. 유럽의 강호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9위로 한국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팀이다. 포르투갈은 가나와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기적을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 좋은 기억을 떠올려 그 기운을 받아야 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기운을 받아야 할 때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29일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서 한국은 무승부 이상이 필요했다. 태극전사들은 승리를 원했고, 박지성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그곳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의 상대편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FC는 "20년 후 벤투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조국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한국은 H조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20년 전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어려울 수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AFC의 설명대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은 1-0으로 무너뜨리며 16강에 올라갔다. 포르투갈에는 벤투가 선수로 뛰었다. 선수 벤투는 바로 눈앞에서 한국이 어떻게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잡는지 지켜봤다. 지금 벤투 감독이 그 열정의 한국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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