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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집사부일체' 공동 제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의 SBS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 불발설과 관련해 29일 S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이승기는 음원 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이승기가 '집사부일체' 출연을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집사부 하차설 왜? 이승기가 괴로워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집사부일체'의 공동 제작사다. 결과적으로는 권진영이 차려놓은 밥상이라는 의미"라며 "후크가 SBS와 공동 제작한 건 '집사부일체'만이 아니다. '리틀 포레스트', '편먹고 공치리', '써클 하우스'까지 네 번이나 벌써 공동으로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섰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내부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집사부일체'가 처음 막을 올렸던 시기는 2020년 6월이다.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관계가 굉장히 좋았던 시기다.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봤을 때 이승기가 몰랐을 리 없다"면서 "이렇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때문에 이승기가 시즌2 합류를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후크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려면 '집사부일체' 출연도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SBS가 후크와 다수의 작품을 공동 제작한 이유에 대해 "권진영 대표가 방송가에서 상당히 큰 파워를 가진 인물"이라며 "SBS 고위 관계자와 권진영 대표가 상당히 끈끈한 관계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절친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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