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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가 카타르를 완파하고 조 1위로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A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 등이 속해있는 B조 2위팀과 16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의 각포는 이번 대회 초반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조 1위 16강행을 이끌었다. 개최국 카타르는 3전전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A조 최하위로 마감했다.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상대로 데파이와 각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클라선, 더 용, 더 룬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블린드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아케, 판 다이크, 팀버르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페르트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각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각포는 클라선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4분 더 용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더 용은 데파이의 슈팅을 카타르 골키퍼 바르샴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는 후반전 동안 반격을 시도했지만 네덜란드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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