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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나 출신 쿠두스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드리블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탈압박도 뛰어나다. 또한 쿠두스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볼을 직접 운반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아약스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쿠두스는 에레디비지 14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선발 출전 5회, 교체 출전 9회로 주로 후반전에 투입돼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선발로 나와 4골을 기록했다.
가나 연령별 대표팀을 소화한 쿠두스는 2021년에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쿠두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쿠두스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득점을 터트렸고 2차전 한국전에서는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깜짝 활약에 쿠두스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을 위해 아약스와 접촉했다. 북런던 두 팀 외에 뉴캐슬도 영입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외에도 있다. 바르셀로나 디렉터인 조르디 크루이프는 “우리는 쿠두스를 1년 넘게 관찰해 왔다. 바르셀로나가 쿠두스를 영입할 것이라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는 우리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약스에서 득점을 하고 있고 그의 포지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쿠두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이 끝나면 쿠두스의 몸값은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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