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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현재까지 1인당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하면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뤘다.
국민적 감동을 선사한 태극 전사들은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5월 이번 대회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본선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2000만원씩 받고 경기마다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을 받는다.
따라서 조별리그 결과로 기본 포상금 2000만원에 1승 1무에 따른 4000만원으로 6000만원의 보너스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16강 진출 포상금으로 선수 1인당 1억원씩 받게 됐다. 현재까지 협회 경기 수당 및 16강 포상금으로 1억6000만원씩 받게 돼 있는 셈이다.
만일 16강에서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수당 포상금 액수는 2억원으로 총 2억6000만원씩 받게 된다.
FIFA도 이번 대회 16강에 들지 못한 나라 협회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16강에 오른 국가 협회에 1300만 달러(약 170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8강 진출 시 상금은 1700만 달러로 늘어난다.
한편 우리나라의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대회 16강이다. 안방에서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지만, 외국 대회에서는 아직 8강에 진출한 적 없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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