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유선호가 여장 연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서 여장이라는 치명적인 비밀을 가진 계성대군 역으로 열연한 유선호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그중 계성대군은 화령의 넷째 아들이자, 사고뭉치 대군들 중 가장 믿을 만한 아들이더. 그러나 동시에 폐전각에 여인의 저고리를 걸어두고 입술에 연지를 바르며 남몰래 여장을 하는 인물.
이에 대해 유선호는 "당연히 내가 계성 대군을 느끼고 연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외적으로 보이는 게 크다 보니까 살도 많이 뺐고 근육량도 많이 뺐다. 머리도 많이 길렀고 피부관리도 해보고, 조선시대는 화장을 어떻게 했을까 공부도 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일부러 근손실 나게 하면서 체지방보다 근육을 많이 뺐다. 그전까지 운동을 계속했어서 테스트 촬영 당시 몸이 커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체중으로는 한 4~5kg 정도 뺐던 것 같다. 지금은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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