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언론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브라질 ESPN은 4일(현지시간) 한국의 전력을 분석해 소개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SPN은 한국을 이끄는 벤투 감독에 대해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후 두 달 만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한국의 전술과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면서도 '벤투는 크루제이로에서 실패한 감독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경기스타일에 대해선 '한국은 빠른 속도로 경기를 펼치고 압박을 가하는 팀이다. 한국은 공격 전환이 좋고 측면을 활용해 공격한다. 손흥민과 김진수가 포진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이 위력적이다. 볼터치가 좋은 팀'이라며 '아시아팀의 신장이 낮아 공중볼에 취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은 공격 전개에 있어 공중볼을 많이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또 다른 강점은 프리킥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은 위협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수비진에 약점이 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열린 한국전에서 김민재가 결장한 한국에게 브라질이 5-1로 이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맞대결을 앞두고 브라질 매체 글로보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네이마르'라며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1승6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열린 맞대결에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6월 평가전에선 1-5 대패를 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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